2009년 2월 22일 일요일

10년 내내 초보인 당신을 위한 오성호 영어책

87년 부터 영어를 했으니 벌써 22년째인가? 토익 점수는 웬만큼 나오지만 말이 잘 되지 않는다. 회화학원도 여러군데 다녔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은 늘지 않았다. 이책이 거기에 대한 조그만 답을 해주는 것 같다.

이코노미스트, Podcast, EBS영어회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영어에 할애 하는 것들이다. 

이 책은 시험영어와 실전영어를 구분하여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를 잘 설명하고 본인이 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서 배운 경험, 자신의 방법을 예를 들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많이 읽어야 한다. 그래야 들리게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성인이 되어 영어를 배울 때는 먼저 알아야지 들리게 마련인거 같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을 익힐것. 읽기-듣기-말하기-쓰기

지금 부터라도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

내가 언어를 배우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말이다.

한국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인의 기반은 현세주의(지금 이 세상이 전부다), 인생주의(감각의 즐거움을 좇는다), 허무주의(공수래 공수거 좌절할 것도 없다.) 세가지다. 거기에 실용주의(좋음을 추구하는 삶)가 더해진다. 

문화간의 분단이 있어야 발전이 있고 그래서 조선과 한국은 분리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 한국인을 가장 잘 표현한 부분은
 - 한국인은 언제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가?
 - 열받을 때이다.

한번 뿐인 인생 즐겁게 살자는 것이 한국인의 모습이다. 여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자력구제 vs. 타력구제 (종교에 대한 언급 : 불교/기독교, 그리고 유고)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라볼 때 우리의 참 문화를 알 수 있다.

좋음의 변화를 추구하는 역동적인 한국

2009년 2월 16일 월요일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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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혁명을 일으킨 container box에 대한 역사

언제나 처음 시작은 개선을 하고자 하는 idea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를 확장시킨 사람이 있다. 말콤 맥린 사장. 이사람은 트럭~기차~배를 하나의 운송수단으로 보고 통합하고자 했으며, 그 가운데 컨텐이너 박스가 있었다. 미국내 법규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있었고, 타이밍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관철시키는 자세,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자신의 회사를 팔고 경쟁사를 샀지만 결국 많은 빚을 지고 파산을 하게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운송혁명의 기제인 컨테이너를 전파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콘테이너 박스를 확장하는데 이를 찬성하는 사람(화주, 사업가)과 반대하는 사람(노동자, 조합)이 있다. 결국 프로세스의 효율화 앞에 노동조합도 타협을 하게된다. 그리고 개별적인 콘텐이너 박스 규격을 가진 회사들이 협회를 통해 미국내에서 규격을 통일하고 나아가 유럽에서도 통일되게 되었다. 베트남 전쟁을 통한 컨텐이너 확장이 또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표준화와 운송 간편화로 각 나라간의 교역이 늘어났다. 아시아권국가의 수출이 증대되고, 콘텐이너의 수량과 배의크기가 점점 늘어났다. 이에 따른 신흥 항구도 출현하게되었고, 과거에 집착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게되고 사라지게 되었다.

2009년 2월 8일 일요일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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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태어난 배경에 대해 역사를 중심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일전에 읽은 배드 사마리안의 내용과도 일부 유사하다.

자본주의의 목적은 상품의 공급이 아니라 최대 이윤추구라는 점이다.

항상 농노부터 노동자까지 자신의 노동으로 대가를 지급하는 사람들이 있고 지주, 자본가 등 소수의 사람들이 전체의 대부분을 소유하게 된다.

군주가 나타나면서 부르주아지 계급(상인)과 결탁해 귀족의 세력을 약화 시키고, 나중에는 프로레타리아(노동자) 계급이 노동조합을 통해 자본가의 세력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항상 자본가는 지배계급과 연결된 상태이다. 노동조합의 투쟁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지금 갖게 되었다. (참정권 등).

자유방임주의의 배경도 영국이 산업혁명을 통해서 다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보호장벽이 없게되면 전세계를 영국의 산업제품이 공급되었다. 하지만 미국, 독일 등 유아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어느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는 보호무역주의를 체택해왔다. 하지만 현재의 아프리카 등 식민지의 나라들이 지금 보호주의를 택하지 못하게 선진국들이 만들어 놓았다. 차관도 그 하나이다. 원자재의 공급처 활용을 위한 한가지 방법일 뿐이다.

2살짜리 아이가 1930년대 미국의 공장에서 일했다는 통계가 참 놀라웠을 뿐이다. 인간의 탐욕. 절제가 필요한 부분이다.

속도의 차이지만 모두 이러한 순서를 거쳐가고 있지 않은가 싶다.